(고흥=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민선 5~6기때 특정 공무원 승진을 위해 근무성적평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종 전 고흥군수가 재판에 넘겨질 위기에 놓였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고흥군 행정과 인사팀 컴퓨터를 수거해 전남경찰청의 도움으로 분석한 후 지난 6월 근평조작 혐의로 박병종 전 군수와 관련 공무원 5명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수사를 벌인 경찰은 박 전 군수 재임 시절 근무성적평가 순위를 조작한 혐의점을 잡고 기소의견으로 6일 검찰에 송치했다.

근평 점수 순위 조작 정황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은 박 전 군수와 당시 부군수, 행정과장 등 2명을 포함 총 5명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근무성적평가 결재 과정에서 특정 공무원의 순위를 올려주기 위해 임의로 평가를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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