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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윤석열, 검찰 조직에 충성할 뿐"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12.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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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에서 설훈 위원장, 이종걸, 백혜련, 이상민 의원 등이 심각한 표정으로 사진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설훈 최고위원이 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적 열망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직전에 있어 검찰이 자기 권력을 안 내놓겠다고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설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자기 조직, 검찰 조직에 충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가 됐든 특검이 됐든 검찰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밝혀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특히 현재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해선 "공수처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통과시키면 검찰이 갖고 있는 권한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검찰 조직 전체가 이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그래서 지금 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열린 민주당 특위 간담회에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불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설훈 최고위원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특위가 오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사건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유감스럽게 강 차장검사가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 이에 따라 임호선 경찰청 차장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강 차장검사는 최근 여야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해명했는데, 개별 면담에는 응할 수 있고 공식 요청에는 응할 수 없다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며 "특위에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최고위원은 "검경을 함께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것은 검찰의 소위 '청와대 하명 수사' 프레임이 이 사건에서 출발하고 있는 만큼 김 전 시장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위 간담회에 참석 대상자인 강 차장검사와 임 차장,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사건 관계자인 건설업자 등이 모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특위 위원들만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설 최고위원은 회의 후 "우리끼리 논의를 더 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설 최고위원 등이 윤 총장 등을 만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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