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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18민주화운동 왜곡 동영상 200건 떠돌아5·18기념재단, 왜곡 언론·유튜브 모니터링 발표
4~5개 정도 채널 주도적으로 왜곡 콘텐츠 생산
  • 신홍관 기자
  • 승인 2019.12.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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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인터넷상의 동영상이 200건에 달하고 왜곡 정보와 가짜뉴스가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5·18기념재단이 민주언론시민연합 및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진행한 5·18 왜곡 언론 및 유튜브 모니터링 프로젝트의 결과를 4일 오후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울민언련의 신문, 방송, 종합편성채널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5·18 관련 전체 보도 가운데 조선일보와 TV조선의 5·18 왜곡 사례 △광주전남민언련의 유튜브의 왜곡영상 생산 주요채널과 주제 등을 살폈다.

서울민언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신문, 방송, 종합편성채널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5·18 관련 보도 전체를 모니터링 했다.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월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의원의 문제성 발언과 관련 보도가 주를 이뤘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5·18 기념식을 가진 5월 5·18 진상규명 요구=정치의 화석화, 과거사 진상 규명 위원회들은 가장 억지스러운 이념 운동, 문 대통령의 독재자 후예 발언은 도덕적 오만 등 5·18 정신을 폄훼하는 칼럼을 지면에 실었다. TV조선은 시민들의 진상규명 요구를 '혼란', '아수라장'으로 규정해 보도했다.

광주전남민언련에 의뢰한 유튜브 5·18 영상 모니터링 결과 약 200여 편(일부 중복 포함)의 왜곡 동영상이 존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4~5개 정도의 채널이 주도적으로 왜곡 콘텐츠를 생산했고, 극우·보수채널들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정황도 확인했다.

월별 분석 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또한 다뤄진다. 올 한 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민원을 넣은 5·18 관련 심의를 살펴보고, 방심위의 왜곡 언론·편파 보도 관련 심의 결과를 살핀다.

방심위는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을 방송한 유튜브 영상 총 110건에 대해 삭제 및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실제 차단된 영상은 한 건도 없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불완전한 5·18진실규명이 불완전한 과거청산의 계기가 되고, 국가주도의 과거청산과정이 재차 과거를 은폐하고 망각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광주가 규명하려 했던 5월의 진실은 '왜곡'과의 대화였다. 그리고 왜곡에 대한 반박을 통해 5월의 죽음이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었음을 국가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진실투쟁이었다"고 평가했다.

5·18기념재단은 서울민언련, 광주·전남민언련과 함께 5·18 관련 허위조작정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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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왜곡 언론·유튜브#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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