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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위한 간담회
  • 박현수 기자
  • 승인 2019.12.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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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

(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전주시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장례식장, 자활기업, 시민사회단체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4일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고, 현재 일회용품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례문화의 자발적인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와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 협약을 맺은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예수병원 장례식장·효자장례식장·현대장례식장, 전주지역자활센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전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은행, 전주농협 등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 상조물품 줄이기 및 다회용기 제공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시가 이처럼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에 나선 것은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에서는 연간 4800여건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음에도 장례식장이 일회용품 줄이기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장례식장도 일회용품 줄이기 규제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령 개정 전부터 선제적으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과 우수모델 발굴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간 공공기관 민원실 86개소에 다회용컵 세척기를 설치했으며, 대형마트·커피전문점·제과점 등 일회용품 다량 사용 사업장에 대한 1450여 건의 현장점검 및 계도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관계 법령을 위반할 경우 매장 면적 및 위반횟수에 따라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법령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이다"며 "'고인께서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것은 일회용품 쓰레기 강산이 아니라 금수강산'이라는 표어와 함께 전주지역 장례식장 및 시민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해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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