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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꿈' 물건너가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체제로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12.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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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 로텐더홀에서 필리버스터 보장과 친문농단게이트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는 10일을 끝으로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국당은 3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텐트'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임기 연장 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들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나 원내대표가 4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전체 의원들에게 묻겠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된 셈이다.

한국당 최고위의 이날 결정은 황교안 대표가 단식에서 복귀한 이후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하고 사실상 '황교안 2기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날 최고위 의결을 사실상 나 원내대표에 대한 지도부의 불신임으로 풀이하는 해석도 많다.

그만큼 이날 최고위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나 원내대표가 임기 1년을 마치고 자연스레 물러나게 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그가 재신임 의총을 소집하면서 내년 총선까지 임기 연장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혔지만 무산됐다.

앞으로 황 대표는 나 원내대표와 정 정책위의장의 임기 종료 사흘 전까지 후임 원내대표 경선 날짜를 공고하게 되면 후임 원내사령탑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당의 후임 원내대표 후보는 현재까지 3파전으로 압축된 상태이다.

3선의 강석호 의원이 이날 차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으며, 4선의 유기준 의원은 4일 오전 공식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5선의 심재철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또 다른 경선 후보가 나오지 않는한 3인 중 새로운 원내새령탑 체제에서 내년 총선을 치를 전망이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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