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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5개 문중 "꽃동산 민간공원 사업 추진 결사 반대""구미시의회는 협약서 동의안 부결시켜라"
  • 김재욱 기자
  • 승인 2019.12.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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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지주들. 2019.12.03 focusdaegu@ifocus.kr 김재욱 기자.

(구미=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구미시와 지주들이 민간공원 조성을 두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경주 김씨·경주 최씨·벽진 이씨·선산 김씨·성산 이씨 등 5개 지주 겸 문중은 3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공청회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시의회 상임위원회가 도량동 꽃동산공원 조성안을 통과시켰다"며 "도시공원시설로 지정된 후 46년간 권리행사를 제한받아 왔지만, 지역사회의 공익 가치를 존중했다"며 "그러나 주민공청회조차 열지 않고 시와 시의회가 특혜성 민간공원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공원사업이 추진되면 3천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로 인근 아파트 가격 폭락에다 교통체증이 불 보듯 뻔하다"며 "시의회는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이를 부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5개 문중은 "시의회는 지난 5월 중앙공원 조성사업안을 부결한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도 부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런데도 가결한다면 특혜성 논란에 휩싸일 것이고, 5개 문중은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꽃동산공원 조성은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사업비 973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임야 75만㎡ 중 48만8000여㎡에 민간공원을 만들고, 20만여㎡에 최고 40층짜리 아파트(3천323가구),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하는 민간사업으로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28일 도량동 꽃동산공원 개발사업 협약서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구미경실련은 교통지옥과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극구 반반하고 있으나 구미시의원들은 "위원 10명 중 1명이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도시계획 때 두절된 도량 1·2동을 연결할 수 있어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구미시의회가 10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통과시키면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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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꽃동산공원#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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