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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경제 내년 성장률 8년만에 2%대 전망BNK금융경영硏, 조선·자동차 회복세 강화ㆍ석유화학 둔화 전망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1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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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전년대비 증가율2019년은 1~9월중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자료 : 통계청/ 주 : 2019년, 2020년은 한국수출입은행 전망치자료 : Clarkson, 한국수출입은행

(울산=포커스데일리) 2020년 동남권 경제가 2.1%대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그룹 BNK금융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2020년 동남권 경제전망'연구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동남권경제연구소는 2017년 0.0%, 2018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바닥을 찍은 동남권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반등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성장률 제고는 주로 제조업 개선 폭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자동차 회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방산업 개선 등으로 철강, 기계도 완만한 회복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석유화학은 공급과잉 등으로 금년보다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력산업 개선 및 정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민간소비 회복 등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건설업의 경우 부동산 시장은 지역 제조업 개선,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OC 투자확대 등 공공부문 정책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산업은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의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면서 생산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박수주도 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LNG선의 대규모 발주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선사들이 발주를 크게 확대함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산업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 영향력이 높은 동남권은 개선세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북미와 EU를 중심으로 SUV 및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내수시장도 신차 라인업 강화 효과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출도 인도 및 러시아 건설경기 회복 등 신흥국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산업은 내년에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국 ECC 및 중국 NCC 등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확대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초화학제품의 연간 수요 증가분은 2000만톤 내외인 데 반해 공급 증가분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00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도 수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철강산업은 동남권 전방산업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내수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및 철강산업 구조조정 등 공급량 조절 효과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백충기 연구위원은 "동남권 경제성장률이 8년 만에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경제 반등 기대감이 크다"면서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빠르게 완화될 경우 동남권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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