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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종시 관문의 BRT노선, 불편과 위험에 '노출'
  • 이용일 기자
  • 승인 2019.1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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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역 주변 BRT버스 주차. 2019.12.02 이용일 기자 

(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2013년 4월 개통된 세종특별자치시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스템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교통 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설치됐다. 

세종의 BRT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한누리대로를 중심으로 여러 광역, 오송과 대전을 잇는 BRT 노선들이 뻗어나가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BRT노선의 운영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광역시청(대중교통혁신추진단, 대전광역시 구간 한정)에서 시스템 구축을 맡고, 세종도시교통공사와 대전BRT가 운영한다.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4년 12월 4일 이후 신설된 노선은 모두 6년 이내로 한정된 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한다.

BRT란 버스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버스중앙차로제'가 BRT 시스템에 해당한다. 주요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시키는 급행버스 시스템을 말한다. 

BRT는 도착정보시스템, 버스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을 갖춰 기존의 버스 운행 방식보다 정시성·신속성·수송능력이 대폭 향상된 대중교통체계이다. 

현재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BRT 노선버스는 1001번과 990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20년에는 차량이 두 대가 붙어있는 굴절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굴절버스

그러나 세종특별자치시는 BRT 노선이 구축돼 있지만, 세종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반석역부터 대전까지는 아무런 시설도 갖춰 놓지 않았다. 

결국 반석역 정류장 근처에 BRT 차량을 대기시켜놓은 상태로 도로의 한 차선을 차지한 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결국 출퇴근 시간마다 붐비는 차량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들이 잇따르는 이유다.

세종시의 한 관계자는 "대전시에서 BRT 노선을 설치하지 않는 이상에는 방법이 없다"며, "2022년에 유성 복합버스터미널이 완공될 때까지 최소한 2년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대답이다. 

하지만 바로 내년에 굴절버스마저 BRT 노선에 투입된다면, 2년동안의 불편과 교통혼잡은 불을 보듯 뻔하다. 대전시와 세종시 교통관계자의 유능한 협조가 필요할 때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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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B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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