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정당 지지율에는 무당층이 감소하고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하락한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7%포인트가 상승해 39.0%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2주일 전의 39% 선을 회복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2.6%포인트 상승하며 32.9%로 나타나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64.1%→65.8%)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3.2%→66.4%)에서 각각 소폭 결집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60%대 중반에서 팽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4.6%→40.0%)이 30%대 중반에서 40% 선을 회복한 반면, 한국당(28.4%→28.9%)은 20%대 후반에 머무른 가운데, 양당의 격차는 6.2%p에서 11.1%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6.5%(▼0.7%p)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6%대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4.7%(▼1.1%p)로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1.8%(▲0.2%p)로 1%대 후반을 기록했으나, 민주평화당은 1.6%(▼0.5%p)로 다시 1%대로 하락했다.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상승 47.6% 중도층 긍정평가 앞서[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제공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7% 오른 47.6%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8.3%로 다시 50% 선 아래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0.7%p 박빙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5~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263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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