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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단체 "범죄자 구명 나선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사죄하라"
  • 홍종오 기자
  • 승인 2019.1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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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지난달 25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가 28일 대구지법에 의해 기각됐다.

탄원서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서명했다.

이에 대구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번 탄원서에 서명한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등을 향해 "그동안 줄기차게 외쳤던 '청렴'은 내팽개치고 억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영만 군위군수 구하기에 적극 나섰다"며 "이들은 김영만 군위군수 탄원서 작성으로 더 이상 공직자와 지역민들에게 청렴을 강조할 명분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과 원칙을 어기고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범죄자를 구명하기 위해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사건으로 이들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을 포기해 조롱거리 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대구시는 '청렴을 옷 입듯이' 등 청렴을 강조하는 슬로건을 내걸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정작 대구시장은 청렴에 관심이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부패와 반청렴에 둔감한 이들 단체장들은 자신을 뽑아준 지역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든지, 아니면 소속 공무원들의 부패에 탄원서를 써 주는 단체장으로 전락하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며 "'청렴은 옷 입듯이'라며 버스광고와 거리 현수막에 내건 대구시 슬로건을 무색하게 만든 것은 권영진 시장이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까지 전국적으로 우사를 당하게 하고 손가락질 받게 됐다"면서 지역민들에게 사죄를 촉구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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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우리복지시민연합#군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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