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속예술단 공연 장면. <사진=고흥군>

(고흥=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 전속예술단이 오는 5일 오후 3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고흥! 뺑덕이 오다' 작품으로 14회째 정기공연을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군 전속예술단은 판소리창극단과, 사물놀이단 등 2개단으로 구성됐다. 2001년 창단 이후 크고 작은 많은 전통예술 공연 활동을 하며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한 몫 해왔다.

이번 공연 작품은 심청전의 뺑덕어미를 통한 미적 해학과 효의 의미가 깃든 것으로 예인동 예술감독과 전속예술단이 만들어낸 첫 작품이며, 정준태 지도위원이 맛깔스런 대본과 소리지도로 풀어냈다.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효녀심청의 모습이 영상으로 펼쳐지고, 고흥에서 맹인잔치가 열리면서 전통소리부터 대중가요까지 펼쳐지는 '고흥가는 길'은 전속예술단원과 관객이 하나되는 잔치마당이다. 새로운 무대 마당극 형식으로 보는 이들의 신명을 자아낼 것이란 기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기공연은 심청전 중 뺑덕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각색한 창작 놀이마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군민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예술과(061-830-6714)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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