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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필리버스터 선택한 자유한국당 지도부 연일 비판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1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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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이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과 국회의장 민생외면 국회파탄 규탄대회'를 열고 '필리버스터 보장, 민생법안 처리,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든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필리버스트란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행위로서 소수당의 법안저지 투쟁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그러나 이것도 종국적인 저지 대책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민주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12월 3일 먼저 상정해서 처리하고 마지막 안건으로 패스트트랙 안건을 상정해서 필리버스트로 저지하면 정기국회 종료 후 바로 임시회를 소집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러면 그 다음 소집되는 임시회에서는 필리버스트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면서 결국 야당은 민심의 악화를 각오하고 예산과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트로 막아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전 대표는 "예산은 12월 3일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원안으로 확정이 되어 버리고 남는 것은 민생 법안인데 필리버스터로 계속 막을 수 있을지 악화되는 여론을 어떻게 감당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진퇴양난에 빠졌지만 민주당이 더 많은 선택의 카드를 쥔 셈이 되었다."며 "야당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면피 정치'가 아닌 '책임 정치'를 하라고 쓴 소리를 내놨다.

앞서 전날에도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패스트 트랙이 정치적으로 타결이 되면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 명분도 없어진다"면서 필리버스트 카드를 꺼낸 한국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그는 "(한국당 의원들의) 기소를 막을 자신도 없으면서 수십 명의 정치 생명을 걸고 도박 하는 것은 동귀어진(同歸於盡, 함께 죽을 생각으로 덤벼듦)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당을 이 지경으로 어렵게 만든 임기가 다 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제 그만 교체하고 새롭게 전열을 정비하여 당을 혼란에서 구하고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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