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남해안 중심 전남 여수시를 비롯한 9개 시군이 남중권 균형발전을 위해 연계 관광, 농수산업 협력, 신규 경제협력 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는 28일 여수시청에서 9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2020년 신규사업과 예산안 승인 등 협의안건을 심의하고, 6대 핵심의제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등 9개 시군의 지역발전과 경제권 거점 형성을 위한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지난 6월 '남해안 지역 국도 77호선 조기연결 및 완공'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2022년 차 문화엑스포 하동군·보성군 공동유치 등 남해안남중권 상생발전을 위한 6개의 핵심의제 선정하고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6대 핵심의제는 ①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②남해안 지역 국도 77호선 조기연결 및 완공 ③2022 차 문화엑스포 하동군·보성군 공동유치 ④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⑤남해안남중권 지역 제2공공기관 이전 추진 ⑥2019대한민국균형발전 박람회 성공 개최 노력 등이다.

협의회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방의 인구감소와 노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경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한 시점에서 남중권협의회가 남해안권 발전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남중권 연계 관광, 농수산업 협력 강화, 신규 경제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남중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동안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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