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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구속 영장 심사…유시민 "조국과 일면식도 없어"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11.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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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105호 법정에서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유 전 부시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 시절인 2016년쯤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자신과 유착 관계에 있던 자산관리업체에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유 전 부시장은 2004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냈고, 2008년부터 금융위에서 근무했다. 

2015년에는 국장급인 기획조정관으로 승진했으며, 2017년 7월 금융위 내 핵심 보직인 금융정책국장에 부임했다.

그는 금융정책국장 부임 직후인 2017년 8월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비위 의혹과 관련한 감찰을 받은 뒤 그해 연말 건강 문제를 이유로 휴직했다. 

지난해 3월 사직한 그는 한 달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같은 해 7월 부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다. 그러다 최근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를 통해 유 전 부시장의 범죄혐의가 소명되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상대로 청와대 감찰 중단과 국회 수석전문위원 선임 등의 배경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윗선'을 규명하는 수사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걸 알고서도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제 취재에 따르면 조 전 민정수석은 유재수 씨와 일면식도, 아무 관계도 없다"며 "유 씨가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파견근무를 장기간 했던 것도 조 전 수석은 몰랐고, 둘이 통화한 적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르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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