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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시혁 대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연설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1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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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문화혁신포럼'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문화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문화 콘텐츠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앞으로도 포용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가 널리 퍼졌듯이 한국이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가 되어 한국과 아세안이 세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문화협력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도록 문화혁신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미래' 캠페인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공교육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의 첫 세션에서는 세계적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K팝 등 콘텐츠의 힘과 아세안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영향력이 있는 콘텐츠의 조건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는 한류 콘텐츠가 뛰어난 스토리텔링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축사로 시작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의 역량과 아세안 등 글로벌 진출 전략, 아세안 문화 역량 강화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유명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감독 피에르 코팽과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기업 iME그룹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차우가 각각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K팝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에는 태국·라오스·미얀마 정상, 관련 정부 부처·기관·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포럼에 대해 "한류 문화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 아세안의 잠재력이 결합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실질적 협력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마련된 계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방시혁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아세안 국가 정상들 앞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첫 세션 발제자로 나서 BTS 공연 영상과 함께 등장한 방 대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콘텐츠 제작자로서 자신이 경험과 생각을 전했다.

방 대표는 "아시아국가의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BTS,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공연하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시대의 비틀스인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방 대표는 "전 세계에 말을 걸고 전 세계에 그런 반응을 끌어내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연결 시대에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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