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정당 지지율에서 정의당이 5주째 강세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은 하락했고,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이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3주차 주중 집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2%p 내린 37.8%로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50대와 40대, 경기·인천과 호남,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충청권과 20대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0.8%p 내린 29.9%로 30.7%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 하락한 반면, 5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각각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0%대 후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하고, 한국당은 20%대 후반에 머무른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8.5%p에서 3.8%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0.8%p 오른 7.3%로 5주째 상승, 올해 8월 1주차(7.0%)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0%를 기록하며 2주째 6%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1%로 2% 선을 넘어선 반면, 우리공화당은 0.8%p 내린 1.3%로 다시 1%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8~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