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타에서 내년 총선에 울산 동구 출마를 밝히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황명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내년 총선에 울산 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황 부의장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인 총선 승리로 개혁과제를 추진하려면 울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부의장은 "1989년 최루탄 연기 가득한 동구에서 '사람 노무현'을 만났고, 2000년 지역감정 타파를 외치다가 쓰러진 '정치인 노무현'을 돕기로 약속했다"면서 "이후 노사모 대선특위 온라인 정책홍보팀장 수행, 선거법 개정 10만명 서명운동 추진, 우리 지역 국회의원 바로알기 운동 등을 했고 2004년 고향 울산으로 돌아와 한결같은 헌신으로 민주당을 지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개혁 방안이 야당의 발목 잡기로 실행되지 못하고, 제1야당 의원들이 특권을 옹호하고 친일을 정당화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개탄했다.

황 부의장은 "저는 민주당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이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치개혁 운동을 성공한 경험이 있는 등 탁월한 정책 수행능력이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필승 카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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