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0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나주=포커스데일리) 이부성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일 전남 나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21대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나주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자신의 네번째 저서 '미래의 둥벙을 파다'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지역 이개호, 서삼석, 손금주 의원과 신정훈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을 비롯, 수도권 지역의 송영길 의원과 강인규 나주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및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로지 농민, 죽어도 농민이란 슬로건으로,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평생 뼈를 묻었다"며 "남은 시간도 모든 것을 바칠 각오"라고 강조했다.

2019.11.20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김 회장은 2016년 3번째 도전 끝에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4년여 재임기간에 대해 김 회장은 "지금까지 지구 반바퀴 거리 만큼 농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거리를 누벼왔다"며 "농가소득 5000만원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이 남아 있는 한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농심을 자극했다.

김병원 회장의 농협중앙회장직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지만, 최근 공식석상에서 조기 퇴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사실상 총선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은 광주농고를 졸업하고, 농협에 투신 중앙회장까지 역임한 농업계 거물로 성장했다.

이부성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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