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19일 '2019년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강원농협 제공

(춘천=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19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2019년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강원농협은 올해 강원도내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실적을 23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했으나 10월말에는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으며, 고랭지무·배추, 고추류, 토마토, 오이, 호박 품목의 강원도 농산물수급안정사업 확대, 수급조절사업을 협력 등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마토·고추류 품목의 전국도매시장 경매사 초청 사업설명회를 통한 시장 교섭력 제고와 도매시장 현장 마케팅을 통한 강원도 농산물 분산 출하로 시장가격 지지 효과도 거뒀다.

또한, 오프라인 방문 고객수가 줄어드는 유통환경 변화와 지속적인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체 출하농산물 소포장 개선과 맑은청 온라인몰, 이마트몰, 쿠팡 등 다양한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종합적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이번 평가회는 우수 사업추진 사무소와 임직원·생산자조직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사업추진 우수 사무소에는 2019년도 강원연합 판매사업 200억원을 달성한 내면농협과 100억원을 달성한 대관령원예농협, 김화농협, 사업참여 우수사무소에는 삼척농협과 안흥농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내면농협 풋고추공선출하회 등 11개 우수 생산자조직이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2019년 연합판매사업 추진 성과 및 2020년 사업추진전략 발표, 외부인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원연합판매사업 추진전략 발표에서 2020년에는 2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함용문 강원농협 본부장은 "2019년 강원연합사업은 어려운 속에서도 강원도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 참여농협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강원도 및 시·군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경쟁력을 높여 연합판매사업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 강원농협의 역점사업으로 육성하여 강원도 농업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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