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버스 율리 차고(자료사진)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버스조합는 18일부터 20여일 동안 시내버스내 난방기(히터)를 탈착 분해한 후 살균, 세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균, 세척하는 시내버스는 출고한지 3년차부터 해당하는 500대로 난방기 본체와 공기흡입구, 열교환기 등 주변 장치들을 소독, 세척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이번 작업은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들의 감기예방 등 시내버스 이용객과 승무원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시내버스 내부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른 추위가 찾아와 시내버스를 타는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울산버스조합에서는 이번 작업을 꼼꼼하게 체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는 시내버스 천장 에어컨 필터, 배관, 송풍구 등 내외부 일체를 살균, 세척한 바 있다.

여름철 에어컨 주변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각종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 에어컨 배관 전체를 분해, 고압으로 불어내고 천연 약품을 사용해 살균, 세척을 실시한 바 있다.

울산버스조합에서는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 승객 및 승무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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