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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일전에 욱일기 등장 "금지하라 항의"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1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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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지난 16일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일본프로야구(NPB) 측에 욱일기 사용의 부당함을 알리는 영상을 보내 항의했다.

이번 영상은 영어(https://youtu.be/mBeSQgjNb88)와 일어(https://youtu.be/TGRuwKEzoVQ)로 제작됐으며 메일 계정 및 각각의 SNS 계정으로도 첨부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사진과 공식 주제가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욱일기를 FIFA측에 항의하여 없앤 사례를 보여줬다. 

또한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본팀 서포터즈가 욱일기로 응원을 펼쳤고, 이에 대해 AFC는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일본 가와사키팀에 벌금 1만 5000달러의 징계를 내린 사건도 소개했다.

서 교수는 "현재 KBO측에서 주최측에 항의를 했으나 WBSC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 교수는 "주최측에서 IOC 핑계로 욱일기 응원을 제지하지 못한다고 하면, FIFA의 사례를 들어 더욱더 강력한 항의를 통해 다시는 세계적인 야구대회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대10으로 진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8대10으로 아쉽게 패했다.

2이닝 동안 6점을 허용한 선발 투수 이승호의 부진 이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17일 대한민국의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2019년 마지막 야구 경기인 '운명의 한일전'의 문을 연다.

양현종은 이날 오후 7시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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