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산대학교>

(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대가 새만금 사업으로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곰소만 갯벌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천혜 곰소만 갯벌의 오늘과 내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시·도·군 관계자 및 어업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해양 수산 현안문제 발굴 및 실효성 있는 연구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곰소만 갯벌 수산양식 현황과 문제점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갯벌 패류양식 활성화 방안 △바지락 인공종자생산의 어제와 오늘 △서해 곰소만 갯벌의 장단기적 퇴적환경 변화 △서해안 서식 염생식물의 생리활성 화합물 탐색 및 이용가능성 등의 심도깊은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전북도 연안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새만금 사업으로 2/3이상의 갯벌이 매립돼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를 겪고 있으며, 수산세력의 약화로 어업인의 삶의 질이 하락하는 등 다양한 현안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

김형섭 전북씨그랜트 센터장은 "전북도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 및 소득기반 안정화를 목표로 전북씨그랜트센터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밝혔다.

군산대 전북씨그랜트센터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기술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지난 2017년 4월 선정돼 해양수산 관련 지역현안문제 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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