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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서초동 촛불 집회 지켜달라"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11.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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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교대역 앞에서 검찰개혁 촉구 시민참여문화제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소설가 공지영 씨가 12일 검찰개혁 서초동 집회를 지켜주고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공씨는 이날 SNS를 통해 검찰이 전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15개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공씨는 "새삼 생각한다. 질 때 지더라도 구차하게 살지 말자"며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아주 조금 더 나은 인간이기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서초동 집회에 참여한 세월호 유족 분들도 검찰개혁의 촛불을 계속 들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행자 백총재는 조국 수호의 의미를 되짚었고, 이화여대에 울려퍼진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여성 분도 서초동 촛불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공씨는 "순수 시민들만의 집회, 서초동 집회를 지켜주고 와달라. 집회의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서초동에서 변함없이 열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이날도 오후 6시부터 교대역부터 서초역 사이를 가득 메우고 검찰 규탄 및 개혁 촉구 시민참여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은 문 닫아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이 범인이다' '사랑해요 문재인'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검찰개혁과 계엄문건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주에 이어 정치인이나 유명인 발언 대신 시민 발언으로 구성됐고, 참가자들은 검찰개혁이 완성될때까지 촛불집회는 끝까지 간다는 결의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서초동 달빛집회는 계속 된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모여준 촛불시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편 지난주 여의도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주최했던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2일 12번째 집회 이후 이날은 집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오는 30일 제13차 촛불문화제를 대집회 형태로 열고 300만명 이상 참석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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