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두서지역아동센터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후원으로 지난 9일 두서면 연화노인요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합니다."

지난 9일 두서면 연화노인요양원에서는 풀루트와  바아올린, 오카리나 등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울산 울주군 두서지역아동센터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후원으로  지난 9일 두서면 연화노인요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아동센타 어린이들로 구성된 은행나무합주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풀루트와  바아올린, 오카리나 등을 고사리손으로 연주하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어르신들이 연신 박수를 치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합주단의 음악소리는 더욱 더 울려 퍼지며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울산 울주군 두서지역아동센터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후원으로 지난 9일 두서면 연화노인요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울주군 두서면은 울산시에서 가장 낙후된 면소재지 농촌지역으로서 이곳 청소년들은 시내 중심가의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조차 전무하고 강사의 초빙 및 강의 환경을 구성하기 힘든 지역이다.

인근 두서초등학교는 전 학년의 학생이 47명이다. 주위에 도서관, 사설학원도 전혀 없어, 방과 후 아동들이 가정에서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결손 가정의 자녀들이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울산 울주군 두서지역아동센터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후원으로 지난 9일 두서면 연화노인요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런 사정을 접한 K-water에서는 두지역아동센터 내 시설을 확장해 음악실을 마련해주고 영어강사와 음악 강사비를 지원했다.

아동센타 합주단 어린들은 이같은 후원에 힘입어 여느 합창단 못지않은 실력이 향상됐고, 이번에  연화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재능을 선보였다.

두서지역아동센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아이들의 연주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고,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K-water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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