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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당초예산안 3조 8605억 원 편성정부 기조 맞춘 지역경제 활력제고 중점…복지예산 1조원 시대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11.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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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11일 오전 2020년 당초예산안 설명하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울산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을 위해 총 3조 8605억 원의 2020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했다.

전년대비 7.2% 증액된 규모다.

2020년도 당초예산안은 정부예산편성 기조에 맞추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내년 당초 예산은 일반회계 3조 1319억 원, 특별회계 7286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수입 1조 4190억 원과 세외수입 979억 원, 지방교부세 4484억 원, 국고보조금 9078억 원 등으로 짜였다.

지방세 수입은 지역경기 침체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이 줄어든 반면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가 증가해 다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4464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해 ‘2019년 당초예산 3600억 원 대비 864억 원(24.0%) 증액돼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국고보조금은 9078억 원으로 전년대비 1395억 원(18.2%) 증가했다.

울산시는 자체적으로는 업무추진비를 기준액 대비 20% 감액했으며, 행사성 경비, 사무관리비 등 경상경비를 감액,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성장사업에 투입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안을 보면, 울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7-bridges사업) 육성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에 430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 132억 원,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 40억 원을 편성했다.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10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30억 원, 울산시-ETRI 공동협력사업 26억 원,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20억 원,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건립 20억 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기반구축 사업 20억 원 등 미래먹거리 신산업육성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지역산업 활력제고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0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50억 원,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지원에 8억 원을 배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에 234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67억 원, 자활근로사업 52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 44억 원, 공공근로사업 35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7억 원, 주력산업 우수 기술인력양성 지원사업 5억 원, 일자리 문제의 종합적인 허브기구인 일자리 재단 설립을 위한 예산 25억 원도 편성했다.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기초생활 보장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2320억 원, 생계급여 556억 원, 주거급여 지원 252억 원을 편성했다.

보육료 지원 1719억 원, 아동수당 지원 788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309억 원, 어린이 예방접종 78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64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35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1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7억 4천만 원 등 저출산 극복에 배정했다.

또한,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 235억 원,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 76억 원, 장애인 콜택시・콜센터 운영 58억 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33억 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4억 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특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 6억 원을 신규로 편성해 독립유공자들을 예우했다.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230억 원,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168억 원,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21억 원 등 교육복지를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신규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 지원 17억 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사회복지 예산은 1조 95억 원(32.2%)으로 ‘2019년 당초 9160억 원 대비 935억 원(10.2%) 증액돼 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살기좋은 생활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유수지 복합문화 빙상장 건립 38억 원,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29억 원 등 18개 사업에 180억 원을 편성했다.

"도심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 45억 원, "울산, 중구로다" 41억 원, "내고장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40억 원 등에 371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사업 79억 원 등 도시활력증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된다.

전국체전 대비 시설 개보수비 227억 원,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162억 원, 울산 High Tech Valley(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00억 원, 온산 당월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 35억 원 등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옥동~농소1 도로개설 306억 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 161억 원,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 80억 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50억 원, 동천제방겸용도로(우안제) 개설 43억 원 등 도로망 확충에도 중점 투입한다.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200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1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8억 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47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45억 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지원 6억 6천만 원등 미세먼지 대응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쓰인다.

대왕암공원 조성 40억 원, 매곡공원 조성 43억 원, 학성제2공원 조성 40억 원 등 공원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500억 원,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88억 원을 편성돼 문화・관광산업 기반구축이 이뤄진다.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회야강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46억 원, 태화・우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4개 사업에 96억 원, 방사능 재난대비 인프라 구축에 10억 원등이다.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역시도 정비 및 도로시설물 보수·보강에 90억 원,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16억 원, 신호기 및 교통안전표지 유지보수 15억 원 등 안전사고 예방 예산에 배정했다.

송철호 시장은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울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 예산이 밑거름이 돼 다시 한 번 더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당초예산안은 11일 시의회에 제출, 제209회 정례회 기간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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