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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회장 특정 후보 '지지설'…전북도 "사실아냐" 일축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9.11.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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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내년 1월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와 도내 시·군 체육계가 공정성 시비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체육회장 선출과 관련, 기존 ‘전라북도체육회 기본 규정’을 개정해 전북체육회장과 14개 시군체육회장 선출을 ‘대의원 확대기구’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종목별 협회장들을 중심으로 자천타천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8일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이 제36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선거인단이 체육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선출해야 될 것”이라고 의혹의 불씨를 당겼다.

박 의원은 "오는 15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도지사와 친분을 내세우는 후보가 이미 낙점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이번 선거에 대한 우려를 깊게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체육인의 선거축제가 되려면 도지사의 선거캠프 출신이나 정치적 인연이 있는 인물보다는 전북체육회를 아끼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체육인 또는 생활체육인이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민간 전북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전북도의회 중심으로 공정성 시비 논란을 제기한 것.

도의회의 차원의 민간 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단체장의 정치적 중립 주문은 박 의원만이 아니다.

박 의원의 주장과 같이해 지난달 24일 열린 제367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 문승우 의원(군산4)도 “중요한 사무를 책임지는 전북체육회의 수장을 300여 명의 선거인단으로 선출하는 데 있어 100% 정치와 배제된 순수한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전라북도 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능력과 인격을 갖춘 분이 민간체육회장의 자리에 오르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전북도는 내년 초 예정된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도지사와의 친분 내세우는 후보 ‘낙점 설’은 낭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8일 “최근 전북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한 일부 정치권 등에서 제기한 의혹은 선거 공정·중립성을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송하진 도지사를 포함한 전북도의 공식입장”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중립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화합·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부언했다.

한편 새로 선출될 전북체육회장은 약 27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과 68개 경기단체 종목들을 관장하며 시군체육회와의 업무를 조율하는 막강한 자리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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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도의회#전북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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