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 울주군에 골프장과 호텔, 힐링연수원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 계열사 우신레저(주)가 경부고속도로와 KTX울산역 인근인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 182만2천㎡에 2022년까지 4계절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계획서를 군에 제출했다.

투자금액은 총 3200억원으로, 27홀 골프장, 온천호텔, 콘도, 워터파크, 승마체험장, 힐링연수원 등 휴양시설을 2022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는 해발 100~150m의 낮은 산림지대가 주를 이루고 일부는 논이다. 사업자가 전체 토지의 80% 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신레저는 경남 의령군에 자굴산 골프장을 건설 운영하고 있다. 

울주군은 11월 중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결과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라고 판단, 곧 주민의견 수렴 후 울산시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해 현장 실사등을 진행한 결과 관광단지 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안에 울산시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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