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3동 갑천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벽화를 하교하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보고있다.

(대전 =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대전 서구 월평3동은 주민이 주체가 되고, 학교가 함께하며, 관이 협조하는 민·학·관 연대를 통한 갑천초등학교 담장 벽화거리 1단계 70여 미터에 대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갑천초등학교 벽화거리 조성은 지난 6월 한남대학교와 함께하는 洞 단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에 월평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안한 '안전과 추억의 학교 담장 가꾸기'가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계절별 특성과 청소년기 성장 과정을 내년까지 총 180여 미터 담장에 벽화로 그리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갑천초등학교 학생들의 담장 물청소 작업과 월평3동 자원봉사협의회 및 통장협의회 주민 10여 명이 밑그림 색칠을 했다.

아울러 한남대 미술전공 학생들이 디자인, 채색과 코팅 등에 참여하는 등 주민 참여의 바탕 위에 행정과 학교가 협업해 밝고 활력이 넘치는 학교 주변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과 주민화합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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