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아파트 14층에서 가스폭발과 동시에 40대 남성이 아파트 바닥에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부산 모 아파트 14층에서 가스폭발과 동시에 40대 남성이 아파트 바닥에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22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모 아파트 14층에서 가스폭발소리가 난 후 불꽃이 보이며 남자 1명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40대 남성 A 씨가 소형 LPG 가스통을 이용해 폭발시킨 후 아파트 아래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모 아파트 14층에서 가스폭발과 동시에 40대 남성이 아파트 바닥에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소방과 경찰이 출동 직후 아파트 1층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집주인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정오쯤 숨졌다.

가스 폭발로 A 씨 집 내부 유리와 집기가 부서졌고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폭발과 불길에 놀란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가스 폭발 후 복도로 나와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모 아파트 14층에서 가스폭발과 동시에 40대 남성이 아파트 바닥에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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