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경제/산업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연합 "애경,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결사 반대""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 가해기업 애경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결사반대"
피해자들 "항공업은 승객 안전과 생명 최우선 업종. 책임회피·면피기업, 애경 인수자격 없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11.07 14:36
  • 댓글 0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과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은 지난 6일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애경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글로벌에코넷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아시아나 항공 항공의 본입찰이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애경그룹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과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은 지난 6일 오후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애경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환노연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1400여명이 사망했고, 6500여명 피해자들은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가족을 잃고 경제적파탄, 가정파탄에 이르고, 단순히 "건강만 잃은 것이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채 지금도 아픔과 고통속에서 지금도 죽어가고있다" 면서 "애경이 승객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업종인 항공업에 진출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경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 입찰 참여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애경산업 직원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척 온라인 모임에 가입해 피해자들을 사찰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연합은 "가습기살균제 조사무마를 위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관해 책임회피해 온 애경그룹은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를 통해 제2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주력인 화학과 화장품·활용품, 유통 등 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는 돌파구가 되 줄 수 있는 기업성장론에만 사로잡혀 있는 기업"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회장은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탄탄한 자금력도 중요하지만 인수기업의 도덕성과 신뢰도 등에 자질 문제가 있다"면서 애경의 아사아나 항공 인수를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 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과 함께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이다. 

앞서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제주항공을 통해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