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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태국서 아베 총리와 잠시 조우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11.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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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단이 3일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방콕 돈무앙 군공항에는 태국 주린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 부부와 의전부국장, 이욱헌 주태국 대사 부부, 임성남 주아세안대사가 영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측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사흘간 태국에 머무르며 다자간외교 일정 등을 이어나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갈라 만찬에 참석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아베 일본 총리 부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해 단체사진 촬영 시 같은 줄에 선 아베 총리 내외와 악수를 하고 인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8초간 악수와 함께 인사한 뒤로 4개월여만이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앞두고 한일 외교가에서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및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양국 정상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문 대통령은 4일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태국 방문 기간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는 한일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등 그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태국 현지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오찬,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 등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설명했다.

주 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보좌관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격상시키는 데 노력했다"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취임 2년 반만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해 실질적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이번에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모두 만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지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막바지 협의 단계인 주요 성과사업이 부산에서 결실을 보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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