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 함중아.

(부산=포커스데일리) 1970∼8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로 활동했던 가수 함중아가 1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가요계에 따르면 함중아는 폐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함중아는 수년 전 폐암 진단을 받았고, 5년 전 간 건강 이상이 발견돼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빈소는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렸됐으며, 상주는 아내 손명희씨와 자녀들이다. 발인은 3일, 장지는 경북 경주공원묘지다.

함중아는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했으며, 이듬해 밴드 '함중아와 양키스'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안개속의 두 그림자'' 등이 있다.

함중아는 최근 부산을 근거지로 음악활동과 사업에 전념해 왔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