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성동구청 야간 민원실을 찾은 구민이 여권 신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동구>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성동구청 민원창구는 매주 월요일마다 저녁 8시까지 열려있다.

성동구는 평일 낮시간 이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8시 '월요 야간 민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야간 민원실에서는 여권 접수․교부 외에도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과세증명 등 제증명 서류까지 발급범위를 넓혔다. 

또한,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따로 방문하는 불편을 덜도록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에 대해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접수와 교부 업무의 일부도 대행하고 있어 민원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간 민원실을 이용하는 한 구민은 "직장인이라서 일과 시간에는 구청 방문이 힘들어 걱정했는데 퇴근하고 여권을 신청했다"며 "야간 민원실 덕분에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야간 통합민원창구 발급건수는 △2017년 2410건 △2018년 2507건 △2019년 10월 현재 2065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월요 야간 민원실 운영 외에도 여권 등기우편 수령제, 노약자 우선 접수창구, 민원 안내도우미 운영 등 주민 편의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바쁜 일과로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민원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맞춤형 여권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구민 만족도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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