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과 시민 김성우씨가 해상에 추락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여수=포커스데일리) 윤주헌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바다에 빠진 시민과 선원을 잇달아 구조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0일 여수시 수산시장 물양장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A(56·남)씨를 시민 김성우(49·남)씨와 여수해경이 구조했다.

여수해경이 선박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앞서 여수해경은 같은 날 여수시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선박 고정줄 보강작업을 하다가 해상으로 추락한 B(70)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을 여수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연일 여수 일원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하고 있다. 바닷가와 인접한 해안가 및 공원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선박 외부 작업 시에는 2인1조로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윤주헌 기자  focusjebo@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