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크루즈가 21일부터 유람선으로 운항하고 있다.<사진=남해안크루즈>

(여수=포커스데일리) 윤주헌 기자 = 전남 여수엑스포장에서 돌산대교까지 부정기여객선으로 운항하던 미남크루즈(미남호)가 앞으로는 돌산대교 선착장에서 유람선으로 운영된다.

남해안크루즈관광은 지난 21일 여수해양경찰서로부터 유람선 면허를 받아 돌산대교 선착장에서 유람선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남크루즈는 주간에는 오전11시30분, 오후 2시30분 야간에는 일몰시간에 따라 출발시간이 변경되며 동절기는 저녁 6시30분, 하절기는 7시30분에 운영된다.

주간 운항코스는 그동안 엑스포장에서 돌산대교구간만 운항하던 것에서 벗어나, 돌산대교에서 출발해서 거북선대교, 오동도 부근을 지나 돌산 용월사 인근해상과 남해 앞바다를 보고 오는 1시간 30분 코스로 운영된다.

여수밤바다 야경투어는 기존과 같이 연중무휴로 운항하며 평일에도 관광객들을 수용한다. 금·토요일과 공휴일·성수기 등에는 선상 불꽃 야경투어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주간 1만9000원, 야간 불꽃은 3만5000원이며, 여수 시민은 주간 1만원, 야간 불꽃 2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남해안크루즈 임규성 대표는 "앞으로도 관광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 된 서비스와 상품개발로 여수관광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헌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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