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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여의도 대규모 촛불 집회 "정치검찰 물러나라"여의도 촛불문화제 "공수처 설치, 계엄령 문건 특검"
서초동 촛불집회 "검찰이 범인이다. 법원은 공범이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10.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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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1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고 난 뒤 첫 주말인 26일 여의도와 서초동에서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앞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제11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주최 측은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검찰에 분명히 시간을 줬지만, 스스로 할 수 없다면 국민의 힘으로 검찰을 바꿔야 한다"며 "국회는 즉각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연사로 나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 검찰은 공정한 검찰이 아닌 정치검찰·편파검찰이고, 자유한국당을 비호하는 최악의 집단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희 전 의원은 조국 가족 일가를 탈탈 털어가며 한 가족을 파괴한 검찰이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혹과 패스트랙 수사 등에는 꼼짝도 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총장을 비판한 한겨레 기자와 유시민 노무현 이사장에 대해선 이중잣대로 수사한다며 검찰에 의한 공포시대에 살고있다고 목소리 높여 호소했다.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계엄령과 쿠데타로 내란음모를 시도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에 대한 수사를 덮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로 여의도공원 인접 여의대로 서울교 방향 8개 차선이 통제됐으며 마포대교에서 서울교 교차로까지 여의대로 구간이 시민들로 가득 찼다. 

쌀쌀해진 날씨에 두터운 외투를 걸친 집회 참가자들은 "설치하라 공수처", "내란음모 계엄령 특검"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 "응답하라 국회"라고 적힌 노란 풍선과 태극기 피켓을 든 시민들도 많았다. 이날 집회엔 가수 한영애, 강산애 등의 공연도 열려 문화제 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앙무대 행사를 마친 집회자들은 오후 7시 40분쯤부터 국회와 자유한국당 당사를 향해 "정치검찰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1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focusgw@ifocus.kr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오후 6시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부근에서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하는 시민 참여 문화제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이 범인이다. 법원은 공범이다"라는 구호와 함께 정경심 교수 석방 검찰 개혁 윤석열 수사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민들은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검찰을 바로잡고,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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