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직장인체육회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한국 유치 추진

<사진제공=대한직장인체육회>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체육회는 2019년 3월8일 '세계직장인체육연맹(CSIT)'에 아시아 직장인 체육단체로서 최초 가입했다.

지난 7월 체육회는 스페인 카타로니아에서 열린 '2019 세계직장인올림픽'에 어명수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임원진을 파견해 한국의 직장인 스포츠활동을 알렸다.

지난 14일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1차 CSIT 총회에 어 회장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연설에서 어명수 회장은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겠다는 강력한 유치의사를 발표해 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강력한 리더쉽을 각인시겼다.

어 회장은 2020년 1월경 CSIT 브루노 몰레아 회장을 초청해 한국방문을 수락받았다.

CSIT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은 순수 아마추어 및 노동자를 위한 세계적인 문화 및 스포츠 경연장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서울대회 유치전망에 대해 브루노 몰레아 회장의 아시아권 대회 개최 의지가 확고해, 2023 WSG의 한국 유치는 가능성이 크다 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체육회가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유치에 성공한다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이 세계직장인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장인체육 저변을 확대 및 국가적 위상 상승이 기대된다.

체육회는 이번 의향서 제출을 바탕으로 내년 1월 브루노 몰레아 세계직장인체육연맹 회장과 임원단이 방한해 3월 제주도 세계직장인연맹 총회 투표 및 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체육회는 어회장의 세계대회 유치 실현을 위해 지난 22일 사무실에서 준비위원단을 구성하고 곧바로 (가칭) 2023 WSG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준비위원단에서는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고 추진력이 있는 스포츠계 원로인사를 2023 WSG 유치추진위원장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