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김포시>

(김포=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김포시가 지난 6월 개발한 전용서체 '김포평화제목체'와 '김포평화본문체'를 무료 배포 중이다.

전용서체는 특정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대외이미지 제고 및 내부 소통을 목적으로 만드는 서체로,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포평화제목체는 김포의 지형과 역사, 사회적인 특성을 토대로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했다. 김포평화본문체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중봉 조헌 선생 문집의 필체를 재해석했다. 

김포시 전용서체는 공공저작물로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김준세 기획담당관실 주무관은 "김포평화체를 내려받은 통계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최근 각 기업 및 단체로부터 꾸준히 서체 활용을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한컴오피스 기본서체 탑재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김포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