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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부검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여성 혐오에 맞선 동지"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10.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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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최 씨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가 밝혔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에 대한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최 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두소견 결과 최 씨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조만간 최 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 집을 방문했다 숨진 그를 발견했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으며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f(x))로 아이돌 가수 생활을 시작하며 팬들의 사랑받았다.

또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사랑을 받아왔다.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15년 8월 연기 활동에 전념하며 올해 들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민주노총은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에 대해 "여성 혐오에 맞서 싸워왔던 젊은 여성들의 동지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설리는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거두게 하는 투쟁으로 여성들에게 위로를 줬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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