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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에 홍익표 "참담함과 분노로 잠이 오지 않아"
  • 남기창 기자
  • 승인 2019.10.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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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의원 트위터 갈무리

(서울=포커스데일리) 남기창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에 대해 분노의 심경을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1시쯤 트위터에 "참담함과 분노로 잠이 오지 않는다."며 이 같이 심경을 전했다.

그는 "김원봉 선생을 비롯한 독립지사들이 해방후 노덕술 같은 친일경찰에게 뺨을 맞고 고문당하는 기분 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의와 불의가 뒤섞이고 진실과 거짓이 엉켜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번만은 정말 지키고 싶고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도 조국 전 장관 지키기에 앞장 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장관이 임명 전 국회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홍 의원에게 국회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이로 인해 홍 의원은 일부 언론들의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않았다는 집중 포화를 감당해야만 했다. 특히 SBS는 아예 악의적 편집으로 왜곡기사를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최대한 공정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시청하신 국민들이 더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포커스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홍익표 의원이 한일관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19.07.31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홍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조국 교수와 개인적으로 만난 것은 19대 국회의원이 된 이후다라며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 교수가 진보진영에서는 꽤 유명인사라 그의 글과 인터뷰를 보고 호감을 가진 정도였다며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사회를 보고난 이후 많은 분들이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래서 조국 후보자가 사회를 부탁한 것도 뜻밖이었다며 개인적 친분의 문제를 떠나 조국 교수를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또 조 전 장관 임명 전 "그가 법무부 장관이 되기를 바란다. 공정과 인권, 민주주의라는 원칙에서 나는 조국 교수만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조 전 장관의 전격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홍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 입장에서 논평을 내는 운명에 놓이게 됐다.

홍 의원은 논평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면서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검찰개혁 제도화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조 장관의 노력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 과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조 장관의 역할과 사퇴의 배경을 평가했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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