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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국감, 여당 "검찰개혁" vs 야당 "조국·윤석열" 집중 질의
  • 홍종오 기자
  • 승인 2019.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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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에서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박지원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구지검에서 진행한 국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접대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져 국감의 본래 취지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감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은 여환섭 대구지검장을 상대로 윤 청장의 접대 의혹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날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부분 조국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이 정상적인 것인지에 대한 질의와 함께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의 단장일 때 언론에 보도 된 것처럼 윤 청장이 접대를 받았는 것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국 장관과 윤석열 총장과 관련된 질의는 자제하고 주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 검찰 개혁과 관련된 '검찰권한 축소', '피의사실 공표'건에 대한 질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의원은 여 지검장에게 "윤중천이 윤 총장을 알고 있다는 말을 했나, 아니면 나도 모른다는 식이냐"고 물었고 여 지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정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1차 수사에서 윤중천의 명함 및 다이어리 등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검사장 명함에서 윤 총장 이름 발견한 적 있느냐"며 "원주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진술보고서를 과거사위에도 보냈다 하는데 본적이 있나"고 물었다.

이에 여 지검장은 "접대 진술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정확한 의미는 말하기 어렵지만 만난 적도 있는 것도 같다는 등 애매한 면담보고서였다"며 "명함이나 다이어리 등에서도 윤 총장의 이름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 당시 과거사위 조사단 관계자의 면담보고서가 있다"며 "과거사위 면담보고서에서 윤 총장의 이름은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서울강남병) 의원은 "조국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은 법원이 조국 일가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권력앞에 고개 숙이는 사법부가 자랑스럽냐"고 질타했다.

또, 장제원(자유한국당, 부산사상)의원은 "어떻게 언론이 검찰의 수장을 죽이자는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며 "검찰 죽이기가 시작됐구나. 조국 수사가 시작되니까 이 정권은 검찰을 족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지원(무소속, 전남 목포) 의원은 윤 총장 접대 의혹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별장접대 관련 자료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며 "윤중천은 거의 사기꾼에 가까운 인물로 자기 과시욕이 많고, 이런 농간에 대한민국 검찰과 언론·국민이 농간을 당한 것이다. 철저히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비례) 의원은 "윤석열 총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실 공방을 하루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며 "윤중천을 불러 확인한 부분이 진술 조서에 담겨 있는지, 중천이 진술한다면 해결되는 것일텐데 아니라면 여환섭 지검장이 책임지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은 "정권이 배후에서 조종한 것이라는 주장은 너무 나갔다. 추정하더라도 최소한 정황 증거도 제시해달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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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국감#조국#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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