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

(무안=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10일 해남 산이면 금호마을 회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 및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주택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가 300만원 상당의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입해 해남소방서에 기증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 안전 사각지대인 원거리 및 도서지역과 소방차량 통행 곤란지역 또는 노후 가구 밀집지역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화기를 비롯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마을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과 함께 금호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마을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구성된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는 매년 300여만원 상당의 소화기를 구입해 소방서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 영광소방서에 이어 올해 해남소방서에 전달, 주택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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