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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월미바다열차, 관광 부흥 견인차 역할에 '빨간불'11년만에 개통 하루만에 동작멈춰
결함발견 3대교체 2대 교체못해 무리한 개통 지적
  • 최봉혁 기자
  • 승인 2019.10.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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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연합뉴스

(인천=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인천월미바다열차가 개통한 지 하루 만에 차량 이상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11년간 준비해온 월미도 관광의 전성기 부활의 꿈을 실망시켰다.

원인은 '동력전달장치 마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점은 시범 운행 기간에도 발견됐지만 나머지 차량들에 대한 부품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채 정식 운행을 시작해 재차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맹윤영 인천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량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동력전달장치의 기어가 마모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 운행 기간에도 이 같은 문제가 한 차례 발생해 열차 3대는 부품을 교체했으나 사고가 난 나머지 2대는 아직 교체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오늘 안에 두 차량도 모두 예비 부품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 측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 안에 강도를 보강하고 재설계한 새 동력전달장치를 전 차량에 달기로 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운행 이틀째인 지난 9일 오후 5시 37분과 오후 7시 45분 두 차례에 걸쳐 월미공원역 전방 1km 부근에서 운행을 멈췄다.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옮겨타기까지 20분가량 대기해야 했고,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던 일부 시민은 1시간여를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한 시민은 "차량의 동력 장치 핵심 기어가  마모됐다? 부실시공이 의심스럽다" 며 돌아섰다.

부실시공으로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 사업으로 추진된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8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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