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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단체 "중학교 근거리 방식 폐지, 학생 희망 100%로 해야""단일학군으로 적용, 학교서열화 완화해야"
  • 조익석 기자
  • 승인 2019.10.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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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포커스데일리) 조익석 기자 =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중학교 배정때 근거리 배정 방식을 폐지하고 단일학군 학생 희망 100% 배정 방식을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10일 오전 순천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교육지원청은 중학교 배정에 근거리 배정 방식을 폐지하고, 단일학군으로 학생 희망 100% 배정 방식을 시행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학생 희망 100% 배정 방식이 학교 서열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며 "과거에는 형편이 어려운 많은 사람들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그러한 사례도 많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농촌의 가난한 농부들도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기 위해 농가 재산 목록 1호인 소를 팔아서라도 자식을 가르치지 않았던가"라며 반문했다.

이들은 "현재 자녀들의 학력이 학생 개개인의 노력보다는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능력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점을 크게 염려하고 있고, 강남8학군이 그 좋은 예다"면서 "오죽하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새로운 대학입시 제도를 만들도록 지시하였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주장은 15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고, 새로 형성된 주거 여건에 따라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알려진 아파트 밀집지역 학부모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들이 한 중학교에 집중적으로 배정받는다면 그 중학교의 학력은 그렇지 못한 지역 중학교의 학력보다 높을 가능성이 커져 ‘학교 서열화’의 가능성이 그만큼 클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수가 줄어들어 소규모화 되고 교육과정 운영 등에 어려움이 많은 학교들과 비교하면 더욱 분명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시민사회단체 회원 일동은 "'근거리 배정 방식 폐지, 단일학군으로 학생 희망 100% 배정 방식'은 오히려 '학교 서열화'를 완화시킬 수 있다"면서 "오로지 학생·학부모의 희망에 의해 학교가 결정되므로 여건이 좋아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한 곳에 집중될 가능성이 낮아져 '학교 서열화' 가능성이 그 만큼 낮아 질 수 있을 것"고 주장했다.

조익석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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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순천교육공동체시민연대#학교서열화#순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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