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부천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선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는 공정성, 객관성, 대표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지난 달 ARS를 활용해 만 19세 이상 부천시민 250명을 무작위 선정 후 전화 면접을 하고 연령·지역·성별로 안배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시민평가단으로 선발된 시민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단은 '매니페스토와 시민평가단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받고, 분임 토의를 한 후 미세먼지 낮춤 대책 강화 등 점검 공약 과제 10개를 선정했다. 

평가단은 3차례에 걸쳐 회의를 해 점검 공약 10개와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을 필요로 하는 5개 공약 변경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공약실천에 대한 평가와 환류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약이행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매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회의에서 도출된 권고 사항과 조정 내용을 반영해 시민평가단 운영 결과를 1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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