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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독도경비대장 전출 조치 "대원에게 상습 욕설·비인권적 행위"
  • 김재욱 기자
  • 승인 2019.10.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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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울릉=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우리나라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 일본의 허황된 영유권 주장에 오랫동안 독도경비대라는 별도의 이름을 가진 경찰이 맡아 지켜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독도경비대 대장이 평소 대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경북경찰이 해당 대장을 전출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지난달 20일, 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작성한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 씨의 비위 사실이 담긴 비공개 글이 하나 올라왔다.

작성된 글에는 A 대장이 평소 대원들에게 자주 욕설을 하거나, 근무 중 술을 마시는 등 지휘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21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또 올라왔고, 경찰은 즉시 A 대장에 대한 인사 조치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은 해당 글이 올라 온 지 사흘만인 지난달 24일 A 대장을 독도에서 출도시킨 뒤, 곧바로 다른 경찰서로 전출 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독도 경비대원 모두를 상대로 피해 사실 조사에 나섰고 A 전 대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비위 의혹에 대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업무를 인수받아 1개 소대 규모 경찰력이 상주하며 독도를 경비하고 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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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독도경비대장#경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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