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검찰개혁은 국민의 뜻으로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표출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대통령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이를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하나로 모아지는 국민의 뜻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보장 못지않게 검찰 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모두 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말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열렸던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반응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태풍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태풍피해에 대해 정부·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에 만전 기할 것"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중장기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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