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수구>

(인천=포커스데일리) 이기용 기자 = 연수구는 올 3월부터 운영 중인 자전거수리센터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연장해 12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당초 구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올 10월말까지 운영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에 운영기간을 늘려 상반기 수리 건수가 많았던 동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격주로 순회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구가 2010년부터 10년째 운영 중인 무료 자전거 수리 센터는 주민들의 호응에 수리 건수도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총 5,185건을 수리해, 올해에도 구청(한마음광장 내 상시 운영)과 동 주민센터(순회)에서 운영 돼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수리센터에서는 체인·기어·브레이크 점검, 펑크수리, 공기주입, 안장·핸들 조정, 기름칠 등 기본 수리는 무료이며,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공임없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주민들에게 자전거 수리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특히 자전거 수리센터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사업 참여자에게 자전거 수리 기술을 전수해 지역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자원을 다시 이용하게 해 자전거의 대중화는 물론 주민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용 기자  fdn77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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