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시가 내년부터 3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금고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금년 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2일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시금고 지정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군산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렸다.

심의결과 1위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오는 2020~2022년 말까지 2019년 본예산 기준 1조 34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2순위 전북은행은 1298억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365억원 규모의 기금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선정일로부터 10일 이내 시금고 지정 공고 후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의와 약정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금고업무를 개시한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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