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만에 4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0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9월 4주차 주 간집계 대비 2.5%p 내린 44.8%(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8.3%)를 기록, 한주 만에 다시 4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51.5%(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2.4%)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5%p) 밖인 6.7%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 가한 3.7%.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文대통령, 윤 검찰총장에 검찰 개혁안 마련 지시, △개천절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장관 퇴진 촉구 집회' 예정 보도 등 조국 장관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더불어 △北,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안 논란,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세 기록 등 외교와 민생·경제부분에 대한 부정적 보도 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7일) 45.6%로 마감한 후, 30일(월)에는 43.8%로 내렸다가, 10월 1일(화)에는 45.0%로 상승했고, 2일(수)에도 45.3%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20대와 50대, 4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서 울, 경기·인천,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30대, 진보층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0%로 1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2.6%로 1주 만에 반등하며 4주째 30%대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월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응답률 50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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